<앵커>
한나라당이 당초 다음주 월요일 열기로 했던 원내대표 경선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새 사령탑 선출보다 재보선 패배의 분석과 반성이 먼저라는 겁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29일) 오전 9시부터 1시간여 동안 80여 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본청에서 의원 총회를 열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인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4.27 재보선 패배 후 당 쇄신을 위한 대책과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의원들의 발언이 끝난 뒤 곧바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초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다음달 6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원내대표 경선에 앞서 다음달 2일엔 연찬회를 열어 소속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정옥임/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재보궐 선거 패배의 원인을 분명하게 분석을 하고, 그리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새로운 원내 사령탑 뽑겠다는 의미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민주당이 본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 비준안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원내 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한 막판 조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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