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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네이도 공포 '충격'…8개주 220여명 사망

<앵커>

미국이 토네이도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4월에만 290개가 발생했습니다. 대형 토네이도 하나에 8개주 22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폭이 2.4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토네이도가 도심을 휩씁니다.

[맙소사, 저것 보세요…정말 거대합니다.]

시속 120킬로미터의 강풍에 건물 지붕이 휴지처럼 뜯겨져 나가고, 시가지는 쑥대밭이 됐습니다.

[마이크/상점 관리인 : 전기가 나가더니 건물과 창문이 막 흔들렸고, 지붕 일부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현재까지 앨라배마와 미시시피 등 8개주에서 적어도 220명이 숨졌고, 원전 3곳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수백 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차원의 긴급 복구 지원을 지시했지만 피해 범위가 워낙 커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중동부 지역에선 이달 들어서만 평년의 2배인 290건 이상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는 데, 4월 기록으로는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벤틀리/앨라배마 주지사 : 저를 포함해 누구도 이렇게 많은 토네이도를 연쇄적으로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5월에는 이달보다 2배 많은 토네이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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