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거리에서 괴한이 미국인 여자 관광객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그제 저녁 8시쯤 명동 상점거리에서 검은 모자를 쓴 한 남자가 미국인 관광객 48살 C씨를 흉기로 3차례 찌르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자는 C씨의 동료 관광객이 들고 있던 우산으로 손목을 때리자 흉기를 현장에 떨어뜨리고 달아났습니다.
C씨는 당시 배 앞으로 긴 목도리를 늘어뜨린 상태였고 두꺼운 겉옷을 입고 있어서 다행히 큰 상처는 입지 않았습니다.
주일 미국대사관 행정직원인 C씨는 관광 목적으로 지난 25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자가 떨어뜨린 흉기를 국과수에 보내 지문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괴한이 20대 전후로 보였다는 C씨의 진술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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