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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손학규 '환호'…대권주자 입지 굳혔다

<앵커>

민주당은 후보를 낸 분당과 강원에서 모두 승리하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여당의 텃밭에서 당선되면서 대권 주자의 입지를 지켰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손 대표가 원내에 다시 입성한 것은 한나라당을 탈당하기 이전인 지난 2002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야당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분당에서 당선되면서 대권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서민은 물론 중산층에서까지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한껏 고무된 표정입니다.

손 대표는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도 스스로 변해야 한다면서 민주개혁 진영의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민주개혁 진영을 더 새로운 마음으로 통합하는, 끝까지 우리를 버릴 수 있는 자세로 통합해 나가는 그런 노력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순천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김선동 후보의 승리로 호남에서 첫 당선자를 내며 환호했습니다.

반면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자신이 진두지휘한 김해을 보궐선거의 패배로 입지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패배한 데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을 빚은 데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시민 대표는 오늘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고맙다, 너무나 죄송하다, 큰 죄를 지었다'는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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