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27일) 재보궐 선거 결과 분당을과 강원도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한나라당이 김해을에서 신승하는 등 한나라당 대패 후폭풍이 시작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기로 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모두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 차원입니다.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한나라당은 민심에 따라 당을 쇄신하겠습니다. 다음주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고위원 모두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은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을 때까지 지도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음주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제기됐지만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당내 소장파 모임인 민본21은 오늘 아침 회동을 갖고 당 지도부 교체를 넘어선 당정청의 환골탈태를 요구했습니다.
민본 소속 의원들은 국정운영과 정책의 전면적 쇄신 없이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당이 궤멸할 것이라며 당청 관계의 재정립과 원내대표 경선 연기, 의원 연찬회 개최 등을 요구했습니다.
전여옥 의원도 홈페이지를 통해 창조적 파괴만이 답이라며 제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한심한 당에 어찌 표를 주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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