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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내일 쇼트프로그램 출전…'우승 밝다'

<앵커>

김연아 선수가 드디어 내일(29일) 밤 세계피겨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몸상태가 좋아서 얼른 대회를 치르고 싶다는 군요.

김연아 선수 화이팅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연습 링크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 훈련을 가졌습니다.

메인 링크보다 빙질이 조금 딱딱해 초반엔 실수가 있었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습니다.

오전엔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 음악에 맞춰 점프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오후엔 내일 쇼트프로그램을 대비해 지젤을 연기했습니다.

세 차례 점프 과제를 비롯해 2분 50초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이어갔습니다.

[김연아 : 자신감을 잘 유지하고 시합 때 긴장하지 않는다면 연습 때만큼 잘 나올 거라 믿고 있고요.]

[피터 오피가드/김연아 코치 : 김연아는 착실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고 갈수록 자신감도 생기고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와 무라카미 카나코 등 일본 선수들은 대지진 희생자들을 위해 유니폼에 검은 리본을 달았습니다.

아사다는 첫 훈련 때보단 점프 성공률이 높았지만 트리플 악셀은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한편 김민석은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56.19점을 받았지만 27위로 프리스케이팅 진출엔 실패했습니다.

캐나다의 패트릭 챈이 93.02점으로 1위를 달렸습니다.

페어에서는 중국의 팡칭-통지안 조가 쇼트프로그램 선두에 나섰습니다.

김연아는 오늘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추첨을 통해 내일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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