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마약 갱단에 살해된 뒤 암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의 숫자가 3백 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연방 경찰은 중서부 두랑고주에서 시신 21구가 추가 발굴돼, 지난 10일 암매장 시신이 처음 나온 뒤 이 주에서 시신 96구가 발굴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에서 발견된 백 77구를 합치면 암매장 시신은 모두 3백 구에 육박하게 됩니다.
시신이 계속 발굴되자, 검시소 앞에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려는 실종자 가족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