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시 말하자면 여당은 침울하고, 야권은 환호하는 밤입니다. 여야 각당의 표정을 알아봅니다. 먼저, 한나라당입니다.
정영태 기자? (네,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 나와 있습니다.)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겠군요?
<기자>
네, 시간이 흐를수록 한나라당 당사는 점점 침울한 분위기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개표 상황실을 떠나면서 이곳 상황실은 일부 당직자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한나라당은 당이 총력을 기울여 지원한 강원과 분당에서 우세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고전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텃밭인 분당에서 패배과 확정될 경우 대두될 지도부 책임론과 수도권 전반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열세로 평가되던 김해에서 김태호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를 꺾고 당선된 것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분당에서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만큼 막판 역전 기대감을 놓지 않고 개표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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