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현장 21'에서는 4.27 재보궐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분당, 김해, 강원도의 선거전을 조명했다.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분당에서는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민주당 손학규 후보의 불꽃 튀는 선거전이 펼쳐졌다.
강재섭 후보는 손 후보를 "철새 정치인"이라고 깎아내리며 '힘 있는 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고, 경기도지사 출신 손학규 후보는 철저히 '인물론'을 내세워 한나라당 텃밭인 분당 지역을 누볐다.
이광재 전 도지사의 낙마로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강원도에서는 MBC 사장 출신의 두 후보 엄기영과 최문순이 만났다.
최문순 후보의 얼굴은 검게 그을렸지만 밝은 표정으로 도민들을 만났고, 앵커 출신의 높은 인지도를 지닌 엄기영 후보 역시 '일꾼론'을 내세워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해에서는 야4당 단일후보이자 김해 토박이 이봉수 후보가 유시민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국회 입성을 노리고, 거창 출신의 김태호는 지역정서를 고려해 철저하게 나홀로 운동을 펼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도 상호 비방과 혼탁 선거는 이어졌다. 엄기영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원은 강릉의 한 팬션에서 일당을 받고 불법 전화 홍보를 하다 적발됐고, 한나라당 측은 민주당이 불법 유인물과 허위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비판했다.
유권자들은 과연, 누구를 향해 손을 흔들어 줄 것인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SBS 뉴미디어부)
[현장 21] ① 4.27 재보선, 최대 격전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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