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사는 지난주 자사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가 해킹당해 전 세계에 걸쳐 7700만여명의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는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3 고객이 게임이나 영화·음악 등을 내려받거나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세이볼드 소니사 대변인은 "외부 침입자가 고객명과 이메일, 접속정보 등을 획득했고 콘텐츠 구매내역도 확보했을 수 있다"며 "현재까지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해킹당한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 서비스 사용자는 세계 59개국 7700만명으로 3600만이 미국 등 미주 지역에, 3200만은 유럽, 나머지 900만명은 아시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니는 이번 해킹사건 조사를 위해 외부 보안업체를 고용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 조처를 하는 한편, 사용자들에게 신용카드 회사를 통해 사기사건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소니 측의 손실이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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