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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막말 유세' 논란…여야 끝까지 난타전

<8뉴스>

<앵커>

판세가 오리무중이다 보니 여야의 말싸움이 갈수록 험해졌는데 특히 민주당 최종원 의원이 여권의 높으신 분들보고 '도둑이다', '감방갈거다' 이렇게 발언한 걸 두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종원 의원의 그제(24일) 지원 유세.

특유의 거친 입담으로 이 대통령 일가를 도둑에 비유한 뒤, 엄기영 후보까지 비난했습니다

[최종원/민주당 의원 : 우리가 총선에 승리하면, 제대로 걸면 감방 줄줄이 갑니다. 김진선도 감방 가고 다 갑니다. 엄기영 불법선거운동 감방 갑니다.]

한나라당은 최 의원의 발언이 막말의 극치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엄기영 후보에 대한 협박에 해당된다며 최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 당선되면 정치보복까지 하겠다는 무지막지한 표현까지 하는 등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민주당은 엄기영 후보가 5번까지만 가능한 홍보 문자메시지 발송을 9차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사무총장 : 강원도 선관위원회가가 오늘부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송한 문자는 4번뿐이며 나머지는 후보 측과는 무관한 사람이 보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한나라당 당직자와 지역주민을 모아 식사를 제공한 권 모 씨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김해 선관위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측이 선거사무소가 아닌 별도의 정당사무소에 전화를 설치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김대철,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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