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이종욱·조병식 교수팀은 오늘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치료법 중 하나인 '타인간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의 5년 장기생존율을 혈연 수준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치료법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 골수이식학회지'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의료진에 따르면 비혈연간 즉, 타인간 조혈모세포이식의 장기생존율은 40~60%로, 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의 절반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종욱 교수팀이 1차 면역치료에 실패한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새롭게 용량을 조절한 '전처치기법'을 시행한 뒤 비혈연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한 결과 5년 생존율이 88%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전처치기법은 방사선과 항암제 등을 사용해 면역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한 사전치료를 의미합니다.
이종욱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거부반응 없이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사선의 조사량과 항암제의 투여량을 외국에 앞서 찾은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인간 조혈모세포이식 생존율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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