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선을 이틀 앞두고 여야간 불법선거운동 고발이 꼬리를 물면서 '네거티브 선거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강릉에서 적발된 '불법 전화홍보'사건과 관련해, 엄기영 한나라당 강원지사 후보를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춘천지검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엄 후보의 사전 선거운동 등 불법행위 의혹이 터진 만큼 사법당국은 마땅히 구속수사를 해야 하고 엄 후보 본인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자원봉사자들의 잘못된 전화홍보일 뿐 엄 후보와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후보를 흠집내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필사적"이라고 반박했습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당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측의 '1% 초박빙' 허위 문자메시지 발송 논란과 관련해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 측은 김해을에서 발견된 특임장관실 직원 수첩과 관련해 이재오 장관과 직원 2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동향조사는 특임장관의 업무 범위 내에 있는 일"이라며 "수첩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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