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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만에 방사능 없는 하늘…요오드·세슘 불검출

<8뉴스>

<앵커>

오늘(24일) 전국의 대기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원전 사태 이후 25일 만에 처음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원전 사고 여파로 한반도 대기중에서 검출되던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처음으로 사라졌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그제 오전 10시부터 어제 오전 10시까지 전국 12개 측정소의 공기를 검사한 결과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한반도 대기에서 처음으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된 이후 25일 만에 처음입니다.

그제 내린 비가 방사성 물질을 씻어 내린데다 일본 원전에서 배출되는 양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윤철호/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 후쿠시마 원전 현장에서 대기중으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의 양 자체가 많지 않다. 확산이 전 지구적으로 되다 보니까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강원도에서 측정한 방사성 제논의 농도도 급격하게 떨어져 어제는 입방미터당 0.0838베크렐로 최근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그러나 일본 원전 사고가 아직 완전히 수습되지 않았고 지구 대기중에는 방사성 물질이 퍼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또다시 검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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