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압력을 받아 온 예멘의 살레 대통령이 30일 안에 사임하는 방안에 동의했다고 예멘 국영 TV가 보도했습니다.
예멘 주변국들이 제안한 이 중재안은 살레 대통령이 30일 안에 사임하고 권력을 부통령에게 넘겨주는 대신 그간 있었던 유혈 사태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살레 대통령의 즉각 사임을 요구해 온 반정부 세력도 일부 조항에 대한 유보를 전제로, 이 중재안에 대해 동의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살레 대통령이 33년째 집권중인 예멘에서는 두 달 넘게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면서,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백 20명 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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