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리아, 최악의 유혈 진압…하루에 88명 '사망'

<8뉴스>

<앵커>

시리아 정부의 강경 시위 진압으로 하루에 88명이 숨지는 최악의 유혈사태가 빚어졌습니다. 평화시위를 보장하겠다고 한 지 불과 하루만입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빗발치는 총탄을 피해 사람들이 힘껏 내달립니다.

건물 뒤로 급히 피하지만, 몇몇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소방관 : 시위대에게 총을 쏘는 건, 정부가 자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증거입니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실탄을 마구 쏴 어제(22일) 하루에만 무려 88명이 숨졌습니다.

전날 48년 만에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평화적 시위를 보장하겠다던 시리아 정부의 발표가 무색한 최악의 유혈 사태였습니다.

-

'리베라 살인'이라는 제목 아래 누군가 총에 맞아 쓰러진 장면, 총을 겨눈 사람, 그리고 사격하는 헬기가 보이고, 사건 현장인 주류상의 모습도 새겨져 있습니다.

지난 2004년, 미국 LA 근처 피코 리베라에서 있었던 살인 사건을 묘사한 문신입니다.

폭력 조직원인 이 25살 청년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잡혔다가 문신을 수상하게 여긴 한 경찰의 수사 끝에 7년 전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졌습니다.

-

중국에선 가짜 쇠고기, 염색 만두, 발암 콩나물에 이어 불량 당면이 등장했습니다.

값싼 옥수수 전분에다 몸에 해로운 공업용 파라핀과 음식에 넣어선 안 되는 화학염료를 섞어 만든 '가짜 고구마 당면'입니다.

한 업체가 유통시킨 불량 당면이 45톤이라는데, 이런 업체가 2~30곳이 더 있다고 합니다.

(영상편집 : 문상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