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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일부 신용카드 거래내역 못 찾을수도"

<8뉴스>

<앵커>

농협이 이번 전산장애 사태 때문에 일부 카드의 거래내역이 완전히 사라질 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일어나는 피해는 농협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협이 아직 복구하지 못한 고객정보는  장애가 발생한 지난 12일, 인터넷과 모바일로 결제된 신용카드 거래내역입니다.

장애로 인해 당시 자료가 사라져 버린데다 종이로도 거래되지 않아 복원이 어려운 것입니다. 

가맹점으로부터 농협 측에 대금 지급하라는 요청은 들어오지만 농협은 고객에 관한 정보가 없어 대금 청구를 못하는 상황입니다. 

[김명기/농협정보시스템 대표 : 최대한 찾아내되, 혹시 못찾아 내는 부분은 별도로 저희가 경영방식에 의해서 결정될….]

따라서 서로 연관된 카드업무의 완전복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농협은 서비스 재개를 마냥 미룰 수 없는 만큼 손실을 감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관/농협 전무이사 : 거래내역 못찾은 부분은 30일까지 찾아보고 도저히 안되면 저희들의 부담으로 처리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농협은 복구가 안된 거래내역 관련정보가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결국 당초 오늘(22일)까지였던 완전복구 약속 시한은 이달 말까지로 다시 미뤄졌고,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도 농협에 대한 특별 공동검사를 다음 달 초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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