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km 지역에 사람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완전히 봉쇄했습니다. 후쿠시마현 12개 지역에서는 올해 쌀농사가 금지됐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늘(22일) 새벽 0시부터 후쿠시마 제 1원전 반경 20km내 지역을 출입금지 구역으로 설정하고 완전히 폐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으로 통하는 모든 도로에는 검문소가 설치돼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폐쇄지역에서는 시간당 10 마이크로시버트 이상의 높은 방사선이 관측됐습니다.
10시간 정도 실외에 머물면 연간 피폭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주민들이 일시 귀가를 원할 경우 경찰의 승인을 받은 뒤 방호복을 입은 채 2시간 정도 자택에 머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전 반경 3km 이내에는 주민들의 일시 귀가도 금지됐습니다.
또 원전 반경 20km 밖이지만 방사능 오염이 심한 이다테무라 등 5개 지역의 주민 1만여 명도 다음 달 말까지 피난시키기로 했습니다.
[에다노/관방장관 : 이 지역에 머물면 1년에 누적방사능이 20밀리시버트에 달해 계획적 피난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토양의 오염수치가 높게 측정된 후쿠시마현 12개 지역, 8만 헥타르에 대해선 올해 쌀농사가 금지됩니다.
대상은 농가 7천여 가구로 이들 지역의 쌀 생산량인 5만 톤에 대해선 정부가 보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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