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4.27 재보궐 선거전이 뜨겁습니다. 삼척 원전 유치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강원도지사 선거전 현장을 정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원자력발전소 유치 예정지인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찬반으로 나뉜 현수막이 어지럽게 붙어있습니다.
삼척시의 유치활동이 계속되던 시점에 일본의 원전사고로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이웃지역인 정선, 동해의 일부 단체도 반대운동에 가세하면서 삼척만이 아닌 강원도 전체의 이슈가 됐습니다.
찬반 단체들은 이미 원전과 선거를 연계시키고 있습니다.
[이연우/삼척 원전 유치 위원회 사무국장 : 특정 정당이나 특정단체가 원자력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부분이 너무나 안타깝고요.]
[최승환/삼척 핵발전 백지화 위원 : 원전만은 확실히 반대하는 분에게 저희들은 표를 몰아주겠다.]
삼척원전이 선거변수로 부각되면서 엄기영 후보는 찬성에서 보류로, 최문순 후보는 신중론에서 반대로 옮겨갔습니다.
[엄기영/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 :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에 원전유치는 주민들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봅니다.]
[최문순/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 반대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삼척만의 문제가 아니고, 원전이 들어오면 강원도 전체가 이미지 피해를 받게 됩니다.]
남은 기간 동안 엄기영 후보는 힘 있는 여당후보론을, 최문순 후보는 현 정부의 강원도 소외론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어제(20일)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는 엄기영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최문순 후보가 격차를 줄이며 추격하고 있는 양상으로 분석됩니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20%가량의 부동층이 변수인데, 앞으로 남은 두 차례의 TV 토론이 막판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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