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소년 소녀 가장을 돕겠다며 거액의 기부금을 받아 이 중 일부를 가로채고 유용한 혐의로 모 후원단체 사무총장 50살 이모씨와 사무국장 강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6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기부금 가운데 7천여 만원을 가로채 자녀 혼수 구입비나 친인척 경조사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무국장 강모씨 등은 지난 2010년 8월 유명 예능프로그램으로부터 3억 3천만원을 기부받아 14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뒤 이 중 58명에게 모두 7천 6백여만원을 돌려 받아 주식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단체는 2008년부터 3년동안 모두 23억원 이상을 기부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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