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업이 정지된 저축은행 8곳 중 4곳에서는 영업정지 결정 전날과 당일에 인출된 돈의 70% 이상이 중도해지 방식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선 의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민저축은행은 영업정지 전날 오후 4시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 은행에서 나간 돈 185억6천900여만원 중 72%가 중도해지 인출액이었습니다.
대전저축은행은 인출액의 71.7%, 중앙부산저축은행은 71.2%, 보해저축은행은 72.9%가 만기 전에 중도해지돼 빠져나간 금액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상당수 저축은행에서 영업정지 시기를 전후해 대거 중도해지 인출이 이뤄진 점은 일부 고객들이 영업정지 정보를 알고 돈을 뺐다는 의미"라며 "금융당국이 얼마나 허술하게 정보를 다루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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