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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SM5 훔쳐탄 '차치기' 용의자 1명 검거

<8뉴스>

<앵커>

승용차를 몰고 여성들의 가방을 날치기 하는 이른바 '차치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어제(19일) 전해드렸었는데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오후 경기도 안양에서 2인조 차량 날치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40살 최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최 씨는 훔친 SM5 차량을 이용해 수도권과 광주, 대구 등을 돌며 불과 9일동안 20여 차례 걸쳐 여성들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과거 같은 수법으로 차량 날치기를 했던 최 씨의 행적을 추적하다가 최 씨가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 2008년도에 (최 씨를) 동일 건으로 구속 송치했어요. 그것을 근거로 해서 통신수사를 하고 있다가….]

경찰은 최 씨를 관할서인 서울 광진서로 이송해 공범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날치기에 이용된 SM5 차량도 발견됐습니다.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에서 최 씨가 훔친 차량으로 앞뒤 번호판이 다르게 달려 있었고, 차량 곳곳에선 긁힌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도난 차량 주인 : 많이도 박았어. 범퍼 작살 나고, 문짝도 들어가고….]

경찰은 범인이 2명이라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달리 최 씨 단독범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차량 안팎에서 지문과 머리카락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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