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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집 화제..'과시욕' 비난도

<8뉴스>

<앵커>

한 채에 1조 원이 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러움보다는 천박한 과시욕이라는 비난이 더 많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 뭄바이시의 27층짜리 저택 '안틸라'. 1조 1천억 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입니다.

곳곳이 피카소의 명화와 황금 샹들리에로 장식됐고 수영장과 공중 정원, 무도회장도 갖췄습니다.

관리원이 6백 명이나 되지만 살고 있는 사람은 세계 4위의 부호, 인도 암바니 회장의 가족 단 6명입니다.

국민의 28%가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연명하는 인도 사람들은 물론 선진국 기준으로 봐도 사치를 넘어섭니다. 

[뉴스 앵커 : 인도 언론들은 암바니 회장의 새 집이 인도의 부자와 가난한 자를 가르는 거대한 상징물이 됐다며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영국에는 한 채에 2천 4백억 원 하는 초호화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개인 영화관과 도서관에 전용 경비원과 대리 주차, 24시간 룸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부동산 개발 업자 : 고객들은 최고를 원합니다. 런던은 놀랍도록 주거 편의시설이 정말 잘 갖춰진 지역 중 하나죠.]

이미 절반 이상을 중국과 인도, 중동의 부호들이 사들였습니다.

일반인은 물론 왠만한 부자들마저 꿈꾸지 못할 호화 주택들.

부의 과시를 넘어서 탐욕으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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