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 '차 없는 거리' 사업으로 풀빵 노점을 강제 이전하게 돼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는 노점상 손병철씨의 사연과 관련해 청와대가 해결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서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는 청와대의 뜻이 종로구에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종로구는 지난해부터 관광객의 보행 편의를 높이고자 인사동 거리의 노점을 특화거리 3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노점상들은 "종로구가 지정한 장소는 '노점상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영업이 안 되는 곳"이라며 지난달부터 단속반에 맞서 몸싸움과 항의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12월 서울시장에서 퇴임한 이 대통령은 인사동에 들렀다가 청각장애인인 손씨가 풀빵을 굽는 모습을 보고 '일일 풀빵장수'를 자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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