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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찰, 원전 반대 시위대에 발포해 1명 사망

인도 경찰, 원전 반대 시위대에 발포해 1명 사망
인도 경찰이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실탄을 쏴 1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원자력발전소 건설 예정지인 마하라슈트라주 자이타푸르 지역에서 주민 6~7백명이 원전 반대 시위를 벌인데 대해 최루탄과 고무탄 등으로 진압하다 끝내 실탄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 조사단은 "시위대 20명이 체포되고 경찰 8명이 부상했"면서 시위대가 무장한데다 경찰서에 불까지 질러 실탄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인도 지부는 "주민들이 합법적 권리를 행사했을 뿐"이라며 "경찰의 발포는 수치스러운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자이타푸르에 프랑스 국영 원자력 회사 아레바가 시공하는 9천9백MW 규모의 원자로 6기를 건설할 계획이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면서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는 인도는 현재 전력 생산에서 3%에 불과한 원자력 에너지의 비중을 2030년에 13%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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