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구리시에 지난 1월 타계한 작가 고 박완서 씨를 기리는 박완서 문학마을이 들어섭니다. 의정부 지국을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씨는 마지막 산문집에서 전원주택에 사는 기쁨, 즐거움을 한껏 토로했습니다.
또 직접 정원을 가꾸는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돼서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문학마을로 바뀌는 전원주택 주변 함께 보시죠.
봄꽃이 가득한 계곡을 한참 올라가서야 박완서 작가의 집을 찾았습니다.
작가가 손수 가꾼 정원, 그리고 단아한 거실과 서재, 소박하고 따뜻하면서도 꼿꼿한 자세를 잃지 않았던 작가의 모습과 닮아 있었습니다.
[호원순/둘째 딸 : 산수유를 많이 좋아하셨어요. 산수유에 대한 글도 많이 쓰셨어요. 바로 이 산수유에요.]
구리시는 작가가 평소에 아끼고 자랑하던 아치울 마을을 박완서 문학마을로 지정해서 가꾸기로 했습니다.
[고 박완서 작가 : 우리 동네에 반했습니다. 반한 것 중 하나는 우리 고향마을 하고 닮았어요. 제 고향은 개성쪽입니다.]
마을 안길과 아차산 계곡, 장자 호수의 산책로 등을 연결하는 문학 둘레길도 만들어집니다.
구리시는 지난 2009년, 당시 생존해 있던 작가와 함께 '박완서 자료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문학관이나 문학상을 만드는 것은 작가의 평소 소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유족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박영순/구리시장 : 살아 생전에 저희 인창 도서관에 박완서 자료실을 만들었습니다. 이 자료실에 평소에 자주 들르시고 관심을 가지시고 또 많이 도와주셨는데, 가능하면 유족들을 설득해서 추진했으면 합니다.]
황해도 개풍군 출신인 박완서 씨는 1998년부터 지난 1월 타계 할 때까지 13년 동안 구리시 아천동에 살면서 작품활동을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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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을 경기북부 지역의 동서연결 철도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교외선 능곡에서 의정부까지 철도를 복원해 복선전철로 만들고, 여기에 의정부에서 포천까지 54km, 포천선을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제2차 국가철도망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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