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낚시가 참 좋은 취미기는 하지만 해상국립공원 같이 해서는 안되는 곳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이런 곳까지 찾아가서 자연을 망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무인도인 소다포도.
허가 없이 들어갈 수 없는 보호구역인데도 한 낚시꾼이 버젓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무단출입 낚시객 : 저도 매일 (국립공원) 홈페이지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몰랐어요.]
섬 곳곳에는 취사를 한 흔적과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거제도 대포항 인근의 또 다른 무인도.
텐트 안에 있던 낚시꾼이 단속반에 적발됩니다.
[(선생님은 지금 출입금지구역에 들어오셨거든요. 지도장을 하나 발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몇 년간 야영을 다 했었어요. 갑자기 야영을 하지 말라면 그렇잖아요.]
남해안 일대 해상국립공원에 출입이 금지된 무인도는 모두 11곳.
하지만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에만 모두 11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야생식물이나 돌을 반출하다 적발된 경우도 2건이나 됩니다.
[김용민/국립공원관리공단 자원보전처 과장 : 낚시꾼들이 특정 도서지역에 들어가셔서 자연생태계를 훼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쓰레기 불법 소각, 무단 방치, 그리고 납 덩어리를 거기에 남겨두고 나오신다든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해상국립공원 내의 불법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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