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최근 급속히 번지는 이른바 '키스방'에 대한 단속을 벌여서 업주를 포함해 모두 40여 명을 적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 시청에서 최고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 시청입니다.
최근 서울시 전역으로 신종 퇴폐업소인 '키스방'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데요.
불법 전단을 통해 손님을 모은 업주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의 한 키스방입니다.
좁은 복도 양옆으로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한쪽 구석에서는 광고 전단 한 뭉치가 발견됩니다.
[키스방 업주 : 집사람이 (뿌렸어요). 왜냐면 길에다 뿌리면 안 된다고 그래서 지하철역에서 뿌렸거든요.]
간판을 밖으로 내어 달거나, 전단을 뿌려 영업해 온 키스방 업주 등 48명이 서울시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키스방 전화번호나 웹사이트 주소를 적은 전단 수십만 장을 거리에 뿌린 뒤, 사전에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영업해 왔는데요. 단속된 업소 중에는 밀폐된 방 안에 침대와 샤워실까지 갖춘 곳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키스방에 대한 근원적인 단속을 벌이기엔 한계가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키스방이 허가 없이도 영업할 수 있는 자유 업종으로 분류돼 있어서 영업 자체를 제재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특히 청소년 출입 금지업소로도 지정돼 있지 않아서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행위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인터넷 예약을 통해 키스방을 이용할 개연성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대책 마련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