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대학교에서 학회장이 신입생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피해 학부모가 고소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광주 모 대학교 일본어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학회장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학년 B군 등 11명을 학과 사무실로 불러 야구방망이로 2-3대씩 때렸습니다.
학교가 실시한 적성검사에 불참했다는 이유였습니다.
A 학회장은 불참 학생들을 5층 강의실에 모이게 한 뒤 얼차려를 줬고, 이 과정에서 외국인 교수가 강의를 위해 들어오자 학과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의 학부모는 지난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A씨를 폭행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최소 인원수를 채우지 못해 적성검사를 할 수 없게 되자 학과대표인 A씨가 화가 나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학교는 신입생 환영식에서 선 후배 간 구타와 음주 등을 막기 위해 올해 초 '무알콜 수련회'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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