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8일)은 곳곳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산간에는 내일까지 최고 30cm 가량의 폭설도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남부지방까지 비가 확대되겠고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일부 산간지방에서는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지방이 20에서 최고 80mm, 그 밖의 지방은 5에서 최고 40mm 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과 경북 북부산간지방은 오후늦게부터 비가 점차 눈으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는 10에서 최고 30cm, 경북 북부산간에도 2에서 7cm의 가량의 눈이 오겠습니다.
해상에도 강풍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고, 특히 동해안에서는 너울이 방파제를 넘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 서울·경기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지방은 내일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내일까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쯤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