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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 낮춘지 나흘만에…영천서 또 구제역 발생

<8뉴스>

<앵커>

경북 영천에서 구제역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구제역 경보 단계가 낮춰진지 나흘만입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잠잠한가 싶던 구제역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경북 영천시 금호읍의 한 농장에서 돼지 67마리 가운데 6마리가 오늘(17일) 구제역으로 판명됐습니다.

구제역 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된 지 나흘 만입니다.

지난달 이 일대에 구제역이 발생해 이미 기르던 돼지를 살처분 한데다, 예방 백신까지 접종했지만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지역별로 가축 재입식을 준비해 온 농민들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고, 내일 경기도 양평에서 예정된 송아지 경매시장은 취소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출산을 앞둔 어미 돼지의 면역력이 떨어져 구제역이 걸린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창범/농식품부 축산정책관 : 바이러스가 농장 주변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개체가 나타나면 감염될 수가 있는것이지요.]

농식품부는 발생 농가의 돼지 30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주변의 4~5개 농장의 돼지에 대해 추가 백신 접종을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방역 초소를 늘리고 농민들의 모임을 취소하는 등 긴급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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