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민가수 조용필의 아주 특별한 공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가 소록도를 찾은 사연, 한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센인들이 모여사는 조용한 섬마을 소록도가 갑자기 시끄러워졌습니다.
국민가수 조용필의 공연 무대가 펼쳐진 것입니다.
연이어 터져나오는 히트곡에 주민들이 열광합니다.
객석으로 내려온 조용필, 병으로 형체를 알 수 없게 돼버린 손과 일그러진 얼굴이지만 개의치 않고 잡고 쓰다듬으며 포옹했습니다.
조용필의 소록도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
영국 필하모니아와 협연한 지난해엔 2곡 밖에 부르지 못했습니다.
아쉬웠던 그가 '다시 오마'고 약속했고, 그 말을 지킨 겁니다.
히트곡 '돌아와요 부산항에'에 객석은 달아오르고, 신청곡 요청도 쇄도합니다.
[허공! 일편단심 민들레요!]
[조용필/가수 : 큰일났네. 이걸 다 어떻게 하나.]
한 시간 내내 그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오히려 행복했다는 조용필, 주민들의 건강을 빕니다.
[조용필/가수 : 부디부디 건강하세요. 오래오래 그리고 매일매일 행복했으면 좋겟습니다.]
국민가수 조용필의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 '작은 사슴섬' 주민들에게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습니다.
(영상취재 : 최복수(KBC), 영상편집 : 김종미, 자료제공 : 지토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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