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표류 중인 어선과 침수 중인 어선 을 구조한 것은 물론 응급환자까지 이송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로 정신없이 바쁜 하룻밤을 보냈다.
목표해경은 16일 오전 7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35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목포선적 35t 근해유자망어선 708 만복호를 구조해 인근 항으로 예인했다.
선원 12명이 탄 이 어선은 이날 새벽 기관실 클러치 파손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해 인근에서 경비 중인 1006함이 긴급 출동했다.
해경은 앞서 전날 오후 6시 5분께 신안군 임자도 북쪽 1.2마일 해상에서 선원 5명이 탄 임자 선적 13t 자망어선 제2 유덕호가 기관실 파손으로 바닷물이 유입돼 40㎝ 정도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해수 배출 작업과 함께 2시간 만에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또 전날 오후 6시 22분께 목포시 갓바위 앞 해상에서 6.5t 요트 초호그린호(승선원 3명)가 닻을 올리던 중 줄이 스크루에 감기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22구조대 등을 보내 추진기에 감긴 줄을 제거하기도 했다.
해경은 이밖에 전날 11시 10분께 신안군 신의도에 사는 1개월 된 유아가 고열에 시달린다는 부모의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보내 진도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등 기상 상태가 좋지 못한 가운데 사건이 여러 곳에서 발생해 밤새 구조 작업 등이 숨 가쁘게 이어졌다"고 말했다.
(목포=연합뉴스)
"바쁘다 바빠"…목포해경 어선구조에 환자이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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