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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장애 나흘째…한은, 공동검사권 발동

<앵커>

농협의 전산 장애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직권으로 농협에 대한 공동 검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농협이 오늘(15일) 오전까지 전산망을 복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한 현금인출 등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농협 측은 일부 시스템이 아직까지 불안정해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며 오후 쯤엔 완전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후 두시에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농협에 대한 공동검사권을 발동하기로 했습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까지 열며 공동검사 형식으로 개별 조사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입니다.

한은은 안건이 통과되면 금감원에 공동검사를 요구한 뒤 다음주 월요일부터 공동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검찰도 협력업체 직원들의 노트북과 전산망에 접속 가능한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확인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일부 서버의 운영파일과 접속기록이 반복적으로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외부 해킹은 물론 외부인과 내부 직원이 공모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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