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에 들어가 주인이 없으면 금품을 훔치고 주인이 있으면 강도질을 하고 여성이 있으면 성폭행을 한 흉악범이 검거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5일 2002년부터 8년간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을 돌며 강.절도 행각을 벌이고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장모(4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2002년 11월 22일 교도소 동기들과 함께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집에 들어가 가족을 흉기로 위협하며 귀금속을 빼앗는 등 이때부터 지난해 8월까지 15회에 걸쳐 5천만원 상당의 강·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도시에서는 강도질을 하러 들어갔던 집에 여중생 2명이 있자 이들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장씨가 2년 전 공범 12명이 충북에서 검거되자 다른 강도단을 꾸려 범죄행각에 나선 것을 확인, 공범 검거에 나서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장씨가 전국 각지로 빈번하게 돌아다닌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전국 지방경찰청에 공조를 의뢰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전국 무대 강도·성폭행 40대 흉악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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