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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다 홧김에 불 질러…부부 결국 중상

<앵커>

가족끼리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불을 지르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우철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어젯(14일)밤 10시 반쯤 광주광역시 풍암동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식당 주인 46살 김모 씨와 아내 42살 박 모 씨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근처 대학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 두 사람이 다퉜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부부 가운데 누군가 홧김에 불을 지른 걸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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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0분쯤 서울 수유동 한 주택에서 50살 방모 씨와 방 씨의 아들 28살 전모 씨가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습니다.

소방대원이 병원에 옮겼지만 전 씨는 온몸에 3도 화상을, 방 씨는 얼굴과 팔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고성이 오간 뒤 불이 났다는 이웃의 말을 토대로 말다툼 끝에 누군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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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반쯤엔 부산 광안동의 한 관광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내부 공사중이던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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