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주 출판도시에 서점이 가득 들어선 책방 테마파크가 만들어집니다.
자세한 소식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파주 출판도시는 그동안 출판사 직원들에게 '시베리아'라고 불렸습니다.
멀고 춥고, 찾아 오는 사람이 없다는 뜻인데요.
이제 책방거리가 들어서면 사정이 좀 바뀔 것 같습니다.
화면 보시죠.
도서출판 한길사. 사옥이 공사때문에 바빠졌습니다.
[곽명호/한길사 관리이사 : 책방거리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이야기가 되서, 그래서 각자 자기 건물내에 공간이 있는 사장님들은 다 그렇게 해서 자기 책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1층과 지하공간에 특별한 책방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과 책과 또 차도 마실수 있는 그런 공간을 같이 하려고 준비하고 있고요.]
열화당의 도서관 겸 책방 국내외의 미술관련 책자를 1만 권 가까이 모아 놨습니다.
그림 전시회, 고서적 컬렉션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이수정/도서출판 열화당 기획실장 : 원래는 출판사 편집자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만들었고요, 도서관이 1차적 목표지만 필요할 경우에 책을 사실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게 좀 다른 면입니다.]
북 아울렛을 표방한 이 곳은 절판된 책에 한해서 40~50%까지 할인해 주고, 1000원 코너도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꼭 돈을 벌자는 것은 아닙니다.
[김현주/김영사 북아울렛 '행복한 마음' 점장 : 독자와 소통하는 법, 그 다음에 독자들이 뭘 원하는지를 알게 되면 출판사 이미지에도 물론 큰 도움이 되고요.]
출판도시에서는 지난 2월부터 책방거리 만들기를 추진해 왔습니다.
출판사마다 한 개씩, 서점을 만들어서 독자와 소통하자는 것인데 목표는 100개, 우선 올해안에 50개 이상의 서점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송영만/출판도시 '100책방거리' 추진위원장 : 자기 출판사의 브랜드를 책으로도 내지만 그것과 연관된 유관상품, 문화상품으로 내겠다는 얘기죠. 그것을 갤러리화하고, 미술관화하고.]
책과 함께 공연과 전시, 각종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식 테마파크, 출판인 150여 명이 새로운 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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