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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넘치는 들녘…순천·장흥 올해 첫 모내기

<앵커>

올들어 첫 모내기가 순천과 장흥에서 시작됐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예년보다 열흘쯤 늦었지만, 들녘은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KBC 신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순천시 해룡면 들녘에 올들어 첫 모내기를 하는 컴바인 소리가 요란합니다.

해룡면 선월리 허만재 씨 논 3천 평방미터로 밥맛이 좋은 조생종 고시히까리 품종입니다.

이들 벼는 오는 8월 28일부터 수확에 들어가 9월 12일 추석을 앞두고 전국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장흥군에서도 햅쌀재배단지 20헥타르 가운데 0.3헥타르에 조생종 찰벼를 심었습니다.

순천과 장흥군은 햅쌀 출하를 앞당기기 위해 이달 말까지 조생종 벼 심기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허만재/전남 순천시 해룡면 : 남들보다 좀 먼저 심으니까 기분은 참 좋습니다. 그리고 금년에도 농사가 잘 돼서 풍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순천과 장흥의 올해 모내기는 추운 날씨로 예전에 비해 10일 안팎이 늦습니다.

하지만 벼를 조기에 재배함으로써 태풍과 병충해 피해를 줄여 전국의 햅쌀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0%를 조기에 재배해 추석 이전에 조생종 벼 8만여 톤을 생산,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KBC) 신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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