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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서 연일 산불…밤사이 화재 잇따라 발생

<앵커>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강원도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곳곳의 사고 소식 정혜진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산등선 너머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13일) 저녁 6시 50분쯤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근처 야산에서 불이 나 잡목 등 3백 제곱미터 가량을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대원 등 3백여 명이 긴급 투입됐지만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불이 산 정상 쪽으로 번지면서 민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4시 15분쯤에는 삼척시 도계읍의 한 아파트 뒷산에서 불이 나 산림 0.2ha를 태우고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강원도에서는 건조특보 속에 어제 하루만 10여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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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서울 강남구 세곡동 1층 건물이 이어진 상가 지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10여 분 동안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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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엔 울산 울주군 처용리 대한유화 공장 안 공터에 쌓아놓은 폐기물 보온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2백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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