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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속 '13일 열전 돌입'…'혼탁-과열' 경고

<앵커>

4.27 재보궐 선거의 공식 선거전이 오늘(14일)부터 13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혼탁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 등록이 어제 마감된 가운데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습니다.

분당에서 맞붙는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모두 이른 아침 출근길 인사로 첫날을 열었습니다.

강원지사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와 민주당 최문순 후보도 춘천 중앙로에서 아침인사로 표심잡기를 시작했습니다.

예측 불허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면서 비방과 혼탁 조짐도 일고 있습니다.

분당 을에서는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 5천여 통을 무작위로 보낸 후보 측이 선관위 경고를 받았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분당과 김해를 특별단속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겉으로 나타난 유권자 반응은 썰렁한 편이지만 투표의사를 밝힌 유권자는 전체 평균 68%로 나타났습니다.

분당은 67%, 김해는 69%로 조사됐습니다.

중앙 선관위는 실제 투표율이 투표의사 응답율보다 약 20%포인트 낮았던 전례를 감안하면 최근 10년간 재-보선 최고치인 40%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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