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승엽, 시즌 첫 '홈런' 폭발!…초대형 3점 아치

<앵커>

이승엽 선수가 일본 오릭스로 이적한 뒤 개막 두 경기만에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그것도 큼지막한 석 점 홈런이었는데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은 오릭스가 2대 0으로 앞선 8회말, 원아웃 1-2루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투 스트라이크 투 볼에서 소프트뱅크 요시카와 투수의 몸쪽 직구를 시원하게 받아쳤습니다.

[크게 맞았습니다! 넘어갑니다! 이승엽, 드디어 한 방 터졌습니다!]

오른쪽 관중석 3층에 떨어지는 초대형 석 점 홈런이었습니다.

두 경기 8타석 연속 안타조차 기록하지 못하던 이승엽은 이 한 방으로 오릭스의 영웅이 됐습니다.

이승엽이 1군 경기에서 홈런을 친 건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이승엽은 호수비도 펼쳤습니다.

5회초 원아웃 2-3루 위기에서 가와사키의 땅볼을 잡아 태그아웃시킨 뒤 곧장 3루로 송구해 귀루하던 주자까지 잡아냈습니다.

오릭스는 이승엽의 활약과 선발 테라하라의 완봉 역투로 5대 0으로 이겨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지바 롯데의 김태균은 라쿠텐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