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8시46분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발전소 원전 1호기가 전원 공급계통 차단기의 고장으로 가동이 중지됐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접촉저항으로 차단기에서 과열이 생겨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른 계통으로 전원공급이 가능해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단순 기기 고장이지만 안전차원에서 터빈, 발전기,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면서 "원자로의 안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고장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차단기 제어케이블과 손상된 0계측기 등을 교체한 뒤 모레 오후 6시 정상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원전의 효시인 고리1호기는 지난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2007년 6월 설계수명 만료로 가동이 중단됐다가 정부의 승인을 받아 2008년 1월17일 10년간의 일정으로 계속운전 들어갔습니다.
고리원전1호기 전기고장으로 가동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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