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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 전력 위협적…조만간 도발 가능성"

<앵커>

북한의 군사력가운데 특히 잠수함 전력이 매우 위협적이라고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적했습니다. 과거 북한의 행동주기를 감안할 때 조만간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월터 샤프 주한 미군 사령관은 미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이 소형 잠수함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음을 거론하면서 북한의 잠수함 전력이 한반도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샤프/주한 미군 사령관 : 북한이 잠수함 전력 유지를 위해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한-미 군사당국은 북한의 잠수함 전력에 대처하기 위한 군사적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프 사령관은 최근 북한이 식량지원 등을 요청하면서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 행동 주기를 감안할 때 조만간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체제 생존을 위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결코, 핵무기를 포기할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늘(13일) 청문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주한 미군 주둔의 필요성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쳤지만 샤프 사령관은 당분간 현재의 주한미군병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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