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북부, 올 들어 가장 따뜻…'서울 18도'

봄기운이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중북부지방은 올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특히 따뜻한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동해안 지방의 기온은 25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그만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고, 한낮에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대기도 점점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특보가 확대됐고요, 영동과 경북 내륙에는 건조경보로 한 단계 강화됐습니다.

강원 영동지방에는 바람까지 강해서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는 데요, 산불이 나지 않도록 더욱 더 불조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기온 보시면 서울은 6도, 춘천 1도, 강릉 14도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심한데요, 낮기온은 서울 18도, 강릉 24도, 대구 23도로 어제보다 좀 더 따뜻하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요,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 전국에 또 한 차례 봄비소식이 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서울에도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는데요, 다음주가 되면 서울의 벚꽃이 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