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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강 이어 지류·지천 사업…예산만 20조

<앵커>

정부가 4대강 본류 사업에 이어 대대적인 지류, 지천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관련 예산만 4대강 본류 사업과 맞먹는 2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전국 90여 곳의 4대강 지류, 지천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오는 6월 4대강 본류의 보와 준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바로 지류와 지천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겁니다.

지류와 지천 정비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4대강 사업 예산 22조 원과 맞먹는 20조 원 규모일 것으로 정부는 추정했습니다.

4대강 본류로 유입되는 43개 국가하천 정비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전국의 47개 지방하천 사업은 환경부 주도로 진행됩니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사업 방안을 마련해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모레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더라도 지류와 지천으로부터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4대강 수질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류와 지천 정비 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4대강 지류·지천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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