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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음 한가득…여의도 '봄꽃 축제' 오늘 개막

<앵커>

오늘(13일) 여의도에서 봄꽃축제 개막식이 열립니다. 불꽃 쇼와 함께 풍성한 공연도 준비됐습니다. 꽃향기가 가득한 거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고운 기자! (네,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벚꽃이 많이 피었나요?

<기자>

네,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고운 벚꽃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마저 불고 있어서 낭만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데요,

오늘 이곳 국회의사당 주변에서는 제7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공식 개막합니다.

올해는 3월에 계속된 추위로 벚꽃이 피는 시기가 늦어지면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다행히 지난 주말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벚꽃들이 꽃봉오리를 터트렸습니다.

1천 4백 그루에 달하는 벚나무가 '꽃터널'을 이루기 시작했고, 진달래와 개나리도 활짝 피어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막식은 저녁 6시 반부터 국회의사당 동문에서 열립니다.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국내외 20여 개 공연팀이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서강대교 남단에서 국회 동문에 이르는 구간에는 꽃 장식 40여 점도 전시됩니다.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7킬로미터에 이르는 국회의사당 뒷길은 교통이 통제됩니다.

대신, 당산역과 여의나루역 등 축제장 근처를 오가는 맞춤 버스가 마련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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