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EU FTA 협정문에 이어 한-미 FTA 비준 동의안에서도 번역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이쯤 되면 실수라고 눈감아 주기도 낯 뜨겁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4월 여야 몸싸움 끝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한 한-미 FTA 비준동의안.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협정문 한글본에 번역 오류가 있다는 것을 정부가 뒤늦게 스스로 시인했습니다.
[남경필/국회 외통위원장 : 한미 FTA 협정문에 대한 한글본 지금 검증을 하고 있습니까? 오류가 발견되고 있습니까?]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자진철회한 뒤 국회 재상정 절차를 밟겠다고 밝혓습니다.
[남경필/국회 외통위원장 : 철회를 해서 완벽하게 만들어오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본부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예 그렇게 처리하겠습니다.]
추가 협상 부분만 별도 상정하겠다고 버티다가 잇딴 번역 오류에 항복한 셈입니다
이미 207개의 오류가 발견돼 두 차례나 자진철회를 반복했던 한-EU FTA 비준동의안은
야당의 퇴장속에 오늘 외교통상위원회에 상정됐습니다.
야당의원들은 번역 오류가 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동철/민주당 의원 : 협정문 자체에 대해서 영문본은 영문본대로 한글본은 한글본대로 지금 또 허다한 문제가 있는것이 밝혀졌습니다.]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 위원장은 추가오류가 있을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바로잡는 것을 전제로 재상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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