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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으로 연기됐던 일본 프로야구 오늘 '개막'

대지진으로 연기됐던 일본 프로야구가 12일 개막합니다.

오릭스의 이승엽 선수는 소프트뱅크전에서 일본 최고의 왼손 투수 와다와 맞붙습니다.

라쿠텐의 김병현 선수는 전치 4주의 발목 부상으로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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