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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새 리더십' 요구..총장 사퇴압박 거세

<8뉴스>

<앵커>

교수와 학생들은 사태의 원인을 서남표 총장식 개혁의 실패로 규정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사퇴론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보도에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전체 평교수 500여 명 가운데 220명이 참석한 긴급 총회. 

난상토론은 2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60명이 넘는 교수들이 서남표 총장의 용퇴를 주장했지만 교수 협의회는 일단 서총장에게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 사퇴 결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경종민/카이스트 교수협의회장 : 저희 총회와 운영위원회는 얼마든지 모일 수 있으며 여기에서 다 나아간 결론도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퇴압박은 학교 밖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가 사퇴를 촉구한데 이어 참여연대는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내일(12일)은 국회에서, 오는 15일엔 서울에서 카이스트 긴급 이사회가 열려 최근 잇따른 자살사태와 관련 서남표총장에게 대책과 책임을 추궁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선 사퇴압박에 대한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교직원 : 총장님이 해왔던 개혁이 물거품 이 되죠. 이게 하나의 과정일 뿐 이지 진짜 다가 아니란 말이에요.]

서총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어떤 말씀 나눌거에요?) 모릅니다, 지금. 나중에 말씀드리죠.]

개혁의 핵심을 사실상 포기한 서총장이 안팎에서 거세지는 도전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성낙중(T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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