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SBS스페셜] ② 세상이 뭐래도…"최고의 딸 하리수"

하리수는 완전한 여자인가? 이 질문에 하리수는 태어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여자가 아닌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2006년 6월 국내 최초로 성별정정을 하고 2007년 사랑하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된 그녀지만, 곱지 않은 시선과 악성 루머는 결혼 4년 차가 된 지금도 여전하다.

남편 미키 정은 '남자랑 사니까 좋아? 남자랑 키스하면 어때' 등의 댓글은 이제 그냥 웃고 넘길 정도는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리수의 어머니 김부미 씨는 "남자가 여자 됐대"라고 뒤에서 수근거리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머리가 다 하늘로 솟는 거 같고 기가 막혔다"며 가슴 아픈 세월들을 떠올렸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님이 말하는 하리수는 가세가 기운 가족을 위해 조카 뒷바라지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는,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런 딸이자 가정의 기둥이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